수성펜 잘 안써질때 조치방법

수성펜 잘 안써질때 조치방법

  • 물에 적신 휴지위에 펜촉을 얹어 적셔줍니다.
  • 오랜기간 펜촉이 건조하게 방치된경우 분해새서 잉크 심에 물을 보충해줍니다.

필기도구 종류도 참 많습니다. 학생때는 샤프를 주로 썼는데 요즘은 볼펜이나, 펜을 많이 사용합니다. 펜중에서도 가장 쉽게 써지고, 필기감도 좋은 수성펜을 많이 사용하는데 펜이름이 ‘모나미 플러스 펜’입니다.

수성펜이 좋은점은 가격도 저렴하고, 잃어버렸을 때 부담도 적습니다. 특히나 필기감인데요. 큰 힘들이지 않고 사각거리면서 쓰는 것이 참 좋습니다. 물론 깨끗한 글씨체에는 플러스팬이 적당하지 않은것같고요, 맑대로 편한 메모나, 노트 작성시 유용한 필기구입니다.

수성펜
수성펜

플러스 팬은 수성이다보니, 사용하지 않을 때는 덮개를 꼭 닫아줘야 합니다. 펜촉도 보호하고, 특히나 펜촉이 말라서 안 나오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펜을 사용할 때 일반적으로 펜 뚜껑을 반대쪽에 끼워서 사용을 하는데. 뚜껑을 뒤에 씌운 것이 길이도 적당해 펜을 사용하기 더 편리합니다.

수첩이나, 메모 등에 사용을 마친 다음에는 뚜껑을 다시 덮어줘야 하는데 수첩 사이에 끼우고 수첩을 덮는 습관 때문에 팬을 방치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물론 금방 인지하고 뚜껑을 닫으면야 상관없겠지만, 하루 이틀이 지나면 펜촉이 말라서 잘 나오지 않습니다. 이때는 물에 적신 휴지를 바닥에 놓고, 펜촉을 그 위에 놓고, 몇분 세워두면 펜촉이 젖으면서 다시 펜이 나오긴 하는데요. 이건 펜촉이 살짝 건조됬을때나 가능한 일입니다.

수성펜 분해
수성펜 분해

꾀 긴시간동안, 또는 오랜만에 발견한 펜이라면 말라서 딱딱하게 굳어서 펜을 써봐도 나오지 않는데요. 이럴 때 볼펜처럼 억지로 막굴리면 볼펜은 굳은 잉크가 녹으면서 다시 볼펜이 나오지만, 플러스펜같이 펜촉이 뾰족한 필기구는 오히려 펜이 망가지게 됩니다.

이럴 때 조치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결국 펜촉과, 펜심에 해당하는 잉크에 물을 적셔서 마른 촉을 촉촉하게 해주면 삼투압으로 잉크가 밑으로 내려갑니다. 그래서 팬 뚜껑을 분해해서 펜속에 있는 잉크 펜심에다가 물을 서너방울 정도 떨어뜨려줍니다. 저는 이런일이 잦아서 물약 통에 물을 넣어놨는데 이런 스포이드 같은 기능이 없다면야. 수도꼭지를 살짝 틀었다가 잠궈서 물방울이 떨어질 때 잘 조준해서 넣어주면 됩니다.

수성펜 물넣기
수성펜 물넣기

펜심에 물이 닫으면 중력에 의해 밑으로 내려가는데요. 이상태에서 수성펜을 결합니다. 결합하면 아마 촉촉해진 잉크심이 펜촉을 따라 내려서 펜촉도 적셔 줍니다. 급할 때야 수성펜 안에도 물을 한두방울 떨어뜨려서 조립하면 편하지만 물의량이 많아지면 잉크가 묽어져 색상이 옅어지기 때문에 펜심만 적셔서 조립하고, 잠깐 기다리면 다시 촉촉해져서 원래 상태대로 복원이 됩니다.

수성펜 마개 닫기
수성펜 마개 닫기

결합하는 방법은 뚜껑을 뒤에 얹고 힘주어 누르면 닫힙니다. 반드시 뚜껑을 열은 상태에서 닫아야 압력이 맞아 나중에 물이 펜촉으로 안 떨어집니다. 그러나 과도하게 물이 너무 많이 들어가면 새는 경우도 있으니 물을 두세 방울만 넣으면 됩니다.

수성펜 사용하다가 펜이 말라서 못쓰게 되었을 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